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술렁이고 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이 조금씩 꿈틀거리며 변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주(4월 29일~5월 5일)의 주요 뉴스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서울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강남권이 주도
한국부동산원 주간 시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 강남구 +0.12%, 서초구 +0.10%, 송파구 +0.08% 상승
이 같은 흐름은 학군, 교통, 재건축 호재가 겹친 지역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입지 좋은 아파트는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2. 전세보다 월세 선호…월세 비중 60% 넘어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2%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역전세난 우려, 금리 부담, 전세 대출 심사 강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 전세 수요 감소 → 월세 전환 가속화
실제로 역전세로 인한 세입자 갈등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세입자는 “기존 전셋값보다 2억 원 가까이 떨어졌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3. 청약 시장 ‘핫한’ 분위기…서울 새 아파트 선호
최근 진행된 서울 강서구 A단지 청약에서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습니다. 청약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공급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전문가 코멘트
부동산 전문가 김OO 소장:
“서울은 새 아파트 수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정비사업 지연과 공급 부족으로 중장기적 가격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4. 거래량은 아직 ‘회복 중’…실거래가 차트는 양극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 자체는 예년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강남권은 실거래가 상승, 외곽지역은 가격 조정이 지속되며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거래는 느리지만, 호가와 실거래가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매수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5. 정책 불확실성 여전…6월 금통위 주목
정부는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보다는 실수요자 보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6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금리 인하 시기는 시장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지만, 물가와 환율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6. 마무리
2025년 5월 첫째 주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전세보다는 월세 선호 현상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청약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으며, 향후 금리와 정책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단기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매주 신뢰도 높은 뉴스로 서울 부동산 시장을 정리해드릴게요 😊